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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검도회] 관중과 열기 항상 이 날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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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기도검도회 작성일07-05-18 조회1,5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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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가 비인기 종목?
제 51회 경기도체육대회 검도대회가 열리는 이 날은 이 말을 무색케 했다.
오히려 육상 경기장보다도 더 뜨거운 열기를 내 뿜었다.
육상 경기장은 같은 시간에 결승전이 열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중은 눈을 씻고 찾아 볼려고 해도 찾아 볼 수 없었다.
관중이라 해봐야 듬성듬성 앉은 대회 관계자와 대기선수들 몇몇.


물론 시도대항전 성격이어서 관심을 끄는 탓도 있었겠지만, 타 종목에 비해 그래도 검도는 형편이 조금 나은 편이어서 관중 동원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국에 검도인으로 등록된 숫자만 해도 대한검도회 발표상 50만을 넘어선다 한다.
그러나 이 통계치는 검도를 수련 중인 수련생들을 말한 것이며 실제 검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합치면, 50만명을 포함해 약 70만명에서 많게는 100만명도 생각 할 수 있다.

관중들의 면면을 보면 젊은 아가씨부터 남녀 노소 가리지 않는다.
관중이 늘면 대회관심도가 커져 대회 협찬이 늘고, 대회협찬이 늘면 대회규모가 커지고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룩하게 된다.
얼마든지 재미있는 검도를 추구하면 관중을 불러 모을 수 있다. 궁리를 해야 한다. 관중동원에 실패하면 언제나 궁색한 살림에 쪼들릴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관중 동원은 선수들 기량 향상과 대회 질적,양적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육상이 국제무대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썰렁한 스텐드 탓이 크다.
해년마다 경기도 체전을 열면 뭐하나? ...결국 그들 만의 잔치가 되어 실력 항상은 항상 그대로 인 것을 ....


검도 경기장에 응원함성 소리가 울려퍼지고 응원용 풍선이 등장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검도 경기장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언제나 항상 이 날 같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는 것이 욕심일까?

본 기자는 검도만이 가지고있는 독특함에 심취해 검도방송을 준비하고있는 새내기 검도기자이다.
그동안 본 기자는 모 스포츠일간지와 모 중앙지에서 축구만 10년 넘게 취재를 하여왔다.
하지만 최근 kumdovj 검도방송을 준비하면서 검도를 좋아하게 됐다. 그렇지만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본 기자를 슬프게 한 것은 썰렁한 그들만의 잔치 분위기였다.


관중의 함성과 격려의 파이팅 소리는 선수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진다.
관중의 함성에 힘입어 출전을 대기하는 선수들도 박수를 쳐가며 동료선수에게 파이팅을 외쳐댔다.
어디 이뿐이랴, 이날 경기장의 열기는 실로 대단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상대 선수 경기를 관찰하였다.
그리고 곳곳에 걸린 현수막들 ....
검도 경기가 열리는 검도 경기장이 항상 이날 만 같았으면 하는 바램을 빌어 본다.



2005년 5월 12일 성남체육회관에서 검도방송 손철균기자

경기도검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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