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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검도회] 회장님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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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기도검도회 작성일07-05-18 조회1,4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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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좋은 한 해가 되시기를 빌며 경기 검도의 새 도약을 약속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우리나라는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발전의 속도에 맞추어 변화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물론 여러 가지 견해가 나올 수 있겠지만 얼마 전 “토지”의 대작가 박 경리선생의 말씀 중에 우리나라의 민도(民度) 상승(上昇)이 급선무라는 요지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본인도 늘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나라에는 민도(民度)라는 말로 국민의 의식과 지식 수준을 표현 한다면 검도는 검도인의 의식과 지식 수준을 표현하는 말로 검도인도(劍道人度)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우선 정치를 보겠습니다.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 국정(國政)을 논하는 국회의원 도정(道政)을 논하는 도의원 시정(市政)을 논하는 시의원 들은 다 국민 과 도민과 시민이 선출한 정치인 들입니다. 문제는 뽑아 놓고 말이 많은 유권자들의 민도가 걱정입니다. 정치를 잘 못한다고 나무라기 전에 정치를 잘하는 사람을 뽑을 수 있는 눈과 지식을 먼저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 도민 시민이라는 유권자의 내용은 성직자(聖職者)도 있고 강도(强盜)도 있고 신사(紳士)도 있고 비 신사(非紳士)도 있고 사기꾼도 있고 애국자도 있읍니다.이 한 표들이 모여 정치가를 뽑습니다. 이런 국민 도민 시민들이 뽑은 정치가는 어느 신분의 수준에 초점을 맞출까요. 이때 정치가는 고민이 생기고 여럿을 다 만족 시킬 수 없는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이럴 때 자기 이익 자기 수준에 근거한 불평 불만, 데모가 발생합니다. 이런 불상사를 종식하는 가장 일차적 작업은 바른 의식 높은 수준의 민도(民度)입니다.
민도(民度)가 상승되지 않는 한 그 나라는 근본적 발전은 기대 할 수가 없습니다. 검도인 에게도 검도인도(劍道人度)가 정돈(整頓)되고 상승(上昇)되지 않으면 축구 야구 농구 태권도 유도를 능가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수련하는 검도인, 검도를 위하는 검도인. 예의를 갖춘 검도인. 서로서로를 바로 인정해 주는 검도인. 학문하는 검도인이 되어 검도인도(劍道人度)의 상승을 이룩해야 할 것입니다.
선생과 선배를 예사로 비평 비방하고 노력도 하지 않고 편안히 성공을 기대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최초의 경기도 대 검도장이 건립됩니다. 체육관이 아닙니다. 그 멋지고 고상한 검도만의 예절 예법 강도 높은 수련의 감내(堪耐) 등 그 본래의 모습을 찾아 경기도 검도회의 그 잘난 얼굴을 새로 가꾸어 갑시다. 한사람 일지라도 경기 검도 발전에 저해가 되고 방해가 되는 소아적 행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소인들은 자기의 뜻에 맞지 않으면 소인들 끼리 작당을 해서 상대를 뒷켠에서 비방 하고 헐뜯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을 길러준 선배 스승도 배신하고 그 단체를 망치려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경기도는 그런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음덕양보(陰德陽報)의 정신으로 사필귀정(事必歸正)의 인간사 원리를 믿어야 합니다. 큰 고기는 큰물에서 놉니다. 큰 물을 만들어 큰 고기들이 모이도록 합시다. 경기력으로
이르자면 모범적 실력자 고동수를 비롯하여 김경남 유규홍 홍성수 김진용 김영규 국가대표를 스스로 사양한 황호문 선충근 그리고 경기도에서 국가 대표가 된 태현대 정관묵 박상범 조재성 그리고 키가 작아 국가대표가 못된 큰 선수 정병구 등 다 큰 선수들입니다. 큰 뜻을 가진 사람이 큰집을 짓노라면 작은 무리 들은 내용 모르고 깡충댑니다. 새해는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어제의 잘못은 반성하고 다같이 큰 뜻을 펼치는 일에 함께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경기도 검도인 여러분!
우리는 병술년 새해를 맞아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함께 힘차게 걸어갑시다.
모든 분들의 행운과 성공을 기원하면서.

2006. 1. 1 丙戌 元旦
京畿道 劍道會長 範士 金在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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